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8. 10. 13:03
햇볕이 정말 쨍쨍한 여름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더욱이 서가네 4살 아들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고 땀도 많은 아이인지라 더욱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중이랍니다. 최대한 시원하게 해 주고, 최대한 자주 씻겨서 따갑지 않게 해 주는데도 온 몸 구석 구석 땀띠가 자리하고 있지요. 매번 모자를 씌우고 팔토시를 끼워서 어린이집에 보내고는 있지만 매일 오전, 오후 모래밭에서 놀며 바깥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녀석인지라 하얀 피부를 지켜내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사실 저희가 어릴 때는 그런 건 생각하지도 않았었지요, 여름 바다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어깨부터 시작해서 팔이며 다리며 피부가 다 벗겨지기 일쑤였지요. 그래도 그 때는 자외선 지수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이라 여기며 추억이다 생각하며 웃고 넘길 수 있는데 요즘 ..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8. 10. 01:15
어젯밤에는 덥고 습해서 에어컨 꺼지기가 무섭게 불쾌지수가 급격히 상승했었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내린 비 덕분에 조금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었네요. 저녁 무렵 다시 조금 흩뿌리더니 밤에는 또 시원하게 비가 내렸어요~ 비를 좋아하진 않는 저이지만, 그래도 땡볕에 달궈진 땅을 빗방울이 떨어지며 식혀주니 아이들 재우며 듣는 빗소리가 이렇게나 기분좋게 들려오네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오늘 밤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덩달아 저도 좀 푹 잘 수 있는 밤이겠죠? 헤헷~ 생각만 해도 그저 좋습니다. 여튼, 한동안 볕이 얼마나 뜨겁던지 한낮에는 밖에 나가기가 겁날 정도였답니다. 그렇게 덥다 덥다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벌써 8월 9일이네요, 올 여름 더위는 더 길게 간다고는 하지만 그제 입추를 보내고..
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서가맘 2017. 8. 3. 13:29
8일간의 어린이집 여름방학이 끝나고 아침 9시가 채 되기도 전에 아이는 어린이집에 등원을 했답니다. 매일 7시면 깨는 우리 둘째도 어쩐 일인지 오늘은 9시가 넘어서 눈을 뜨고. 방학을 맞이한 기념으로? 하루 걸러 하루 물놀이가고, 물놀이 안 간 날은 오빠 친구들 만나서 계속 모여 놀고 하면서 낮잠시간이고 밥 시간이고 다 무시하며 놀다보니 저도 많이 곤했나 봅니다. 덕분에 제 아침이 여유로웠지요~ 가득 모인 재활용 쓰레기 박스도 비우고, 이불빨래도 세탁기 돌려 햇볕에 좀 널고, 싱크대 정리도 하고. 그러다가 우리 아가가 깨고는 같이 놀았답니다~ 밥도 먹이고 성경도 읽어주고 사진도 찍고. 그러다보니 벌써 한 시가 다 되었네요, 여러 가지 일을 했는데 정작 저는 밥을 못 먹었다는 거^^; ↗아직 우리 아가 젖..
아가, 너는 선물이란다. 서가맘 2017. 7. 25. 12:43
지난 토요일, 저희 부부는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과 아침을 챙겨 먹고는 차에 올랐답니다. 아이들 먹일 간식과 갈아입힐 옷, 돗자리, 비치타올 등을 바리바리 싸들고 말이지요. 방수기저귀를 사러 마트에 들렀다가 물과 음료만 사들고 나왔다가 '아, 맞다. 내 정신 좀 봐~ 방수 기저귀를 깜박했네.' 하며 또 다시 마트에 들어가기도 했지요. 아이들 챙기랴, 짐 챙기랴, 집안 곳곳 문단속하랴 아침부터 참 정신없는 하루의 시작이었어요. 여튼 서가파파의 안전 운전 덕분에 저희는 영천댐 물놀이장에 잘 도착했답니다. 날이 흐려서인지, 아침 시간이어서인지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답니다. 흐흐~ 좋았어요. ↗하~ 우리 딸과 커플 바지로 만든 건데.. 이렇게 처참하게 구멍이 나 버렸답니다. 해질대로 해져서는 결국 구멍이 ..
Handmade by Jina. 서가맘 2017. 7. 25. 11:39
"너무 덥다~" 하며 정신없는 하루 하루를 보내다가 문득 돌아보니 벌써 7월의 끝자락에 서 있습니다. 오늘까지 더해서 꼭 일주일이 남았군요. 지금이 딱 휴가철이지요? 서가네는 서가파파님의 일정으로 인해 광복절 즈음에나 되어야 휴가를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에효~ 언제나 되려나.' 싶지만, 그래도 휴가는 기다리는 맛이 또 일품이지요. 끝나버리면 그게 또 아무 재미없잖아요. 그걸 위안으로 삼으며 이 더운 여름날을 하루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그러다 발견한 고무줄이 터져버린 팔찌, 정말 마음에 들어서 매일 하고 다녔던 팔찌였던지라 버리진 못하고 그냥 모아두었었답니다. 그게 문득 눈에 들어왔어요.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도 있듯이 그냥 망가진 채로 놔뒀더니 정말 애물단지가 따로 없는 거 ..
발길 닿는 그 곳 서가맘 2017. 7. 19. 13:14
지난 주말, 아침부터 날은 덥고 우리집 서가네 아이들은 그 근원이 대체 어딘지 궁금해질만큼 넘치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었기에 저는 '오늘은 또 아이들과 무얼 하며 놀아줄까.' 고민을 했었답니다. 일단 아침 시간에는 지난 번 대여했던 장난감도 반납하고 새 장난감도 빌려올 겸 해서 영천시 장난감도서관(www.yctoy.kr)에 가서 자유놀이를 1시간 했답니다. 그리고는 "혹시 모르니까 아들 래쉬가드 챙겨 와~!" 하며 신랑이 영천댐에 한 번 가보자고 해서 별 기대도 없이 그냥 따라나섰답니다. 가는 길에 삼송꾼만두 1인분을 사서 말이죠^^ 그렇게 차를 달려 도착해보니 제 눈 앞에 먼저 온 아이들이 신이 나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는 광경이 펼쳐졌답니다. 흐린 날이라 뜨겁지는 않았지만 어찌나 습도가 높던지.. 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