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가맘 2019. 9. 16. 10:14
[2019.08.24.토] 크라이스트 처치에 와서 세 번째로 맞는 아침은 햇살이 아주 따스한, 즐거운 토요일이었답니다. 그제보다 어제, 어제보다는 오늘이 더욱 이불 속에서 나오기가 가뿐한 아침이었지요. 어느 정도 여독이 풀린 듯도 하고 이렇게 따스한 날씨를 그냥 지나보내기에는 너무 아쉽기도 했던지라 아이들과 함께 추억이 깃든 놀이터에 가기로 했답니다. ↗부드러운 우유거품 가득 올려서 시나몬 가루를 톡톡 뿌려 카푸치노 한 잔! ↗일어나자마자 내려 마시는 커피는 참 맛이 있어요, 참 오랜만에 이런 여유를 누리는 요 며칠이네요. ↗아침은 토스트와 커피로 간단히 먹었던지라 점심은 뜨끈한 수제비를 먹었지요, 볕이 너무 좋긴 했지만 아직 바람은 찬 크라이스트처치인지라 뜨끈한 국물이 너무도 잘 어울렸답니다. 뜨거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