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2. 24. 20:35
요즘 햇살이 참 따뜻해요, 그렇지만 바람이 정말 많이 불어서 아이 데리고 밖에 나가기 참 꺼려지네요. 환절기라 그런지 아이들이 이런 바람만 살짝 쐬도 콜록이며 감기를 하는 것 같아요. 서가네 아이들도 콜록이는 기침과 함께 콧물이 마를 날이 없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이번엔 귓 속 고름 가득한 중이염에, 열달 우리 둘째는 세기관지염 초기 증상까지 보여서 난생 처음 호흡기 치료도 받고 왔답니다~ 아, 봄맞이 하며 감기 정말 심하게 하는 것 같아요. 아, 속상함ㅠㅠ 손과 발만 깨끗하게 씻어도 감기나 눈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죠~ 목감기도 똑같답니다, 입 속에도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세균들이 살고 있어서 양치질을 꼼꼼히 잘만 해주어도 목감기를 예방할 수 있고, 또 제가 겪어보니 목감기 중에도 깨끗한 구강관리..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2. 21. 02:11
35개월 저희 아들은 꼬마버스 타요를 정말 좋아한답니다, 매일 어린이집을 다녀와서 샤워하고 간식을 먹은 후 5시부터 6시까지 TV 시청 시간을 갖는데 그 때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게 바로 꼬마버스 타요랍니다. 뚜앙, 로보카 폴리, 엄마까투리, 뽀롱뽀롱 뽀로로, 레이소방대, 꼬마버스 타요.. 이렇게 많은 것들 중에 "뭐 볼까?" 하고 물어보면 언제나 대답은 "어~ 타요!" 입니다, 언제 물어봐도 꼬마버스 타요가 가장 좋답니다. 아기일 때부터 도로에 지나다니는 버스를 보면 그렇게나 좋아하더니.. 지금도 여전히 버스가 좋은가 봅니다. 조카가 이뻐 어쩔 줄 모르는 이모가 타요 차고지도 사주고, 빈 차고지가 안쓰러워 아빠가 라니와 가니, 씨투까지 사주었지만 아들 녀석 차 욕심은 어째 끝이 없습니다^^; ↗그래..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2. 21. 01:32
302일을 맞이한 우리 딸은 요즘 엄청난 활동량을 자랑한답니다~ 88일째 되던 날 뒤집기를 시도해서 100일 아침에 혼자서 완벽하게 뒤집기를 완성하더니 216일엔 잡고 일어나 앉으려고 시도하고, 219일엔 소파를 잡고 일어섰답니다. 기저귀를 갈아주는 그 잠시동안에도 어찌나 휙 휙 뒤집어버리는지라 결국 팬티기저귀를 주문했답니다~ 그리하여 228일째 되던 날 첫 팬티기저귀를 착용했지요, 그 때 처음 만난 치쿨 슈페리어! ↗아들이 기저귀 찰 때 천기저귀와 더불어 사용할 종이기저귀를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지인으로부터 치쿨에 대해 듣게 되었답니다, 낯선 이름이어서 집으로 돌아와 검색을 하다가 보게 된 새싹재배 사진, 이 한 장의 사진이 참 많은 영향력을 끼친 것 같아요~ 기저귀에다 새싹을 재배하는 걸 보고 '이 ..
잘 먹었습니다!/참 맛집 서가맘 2017. 2. 20. 15:01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병원을 들렀다가 점심을 먹으러 신서혁신도시 비전스퀘어에 입점한 라라코스트에 다녀왔답니다. 여기 저기 라라코스트가 많이 있는데도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던지라 기대도 되고 해서 오픈 전부터 여기 오픈하면 한 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었는데 지나다보니 오픈을 했더군요~ 그래서 점심은 여기서 먹기로 결정했답니다! 언제 오픈했는지 날짜는 잘 모르겠지만 막상 들어가보니 개업기념 화분들이 통로에 즐비하게 놓여있고 테이블이며 바닥이며 직원들의 느낌까지 모두 이제 막 오픈한 느낌이 물씬 드는 곳이었어요. ↗어린 아이들이 있어서 놀이방으로 대기를 걸어주시던데 가보니 특별히 놀이방과 연계되었다라기 보다는 가까이에 있다라는 느낌이어서 그냥 따로 일반 테이블로 안내를 받기로 했답니다. 바로 놀이방이..
아가, 너는 선물이란다. 서가맘 2017. 2. 13. 23:47
더치커피기구를 설치했어요. 예전 라온제나 까페에서 사용하던 거라 우리 동생들과 엄마와 저, 모두의 손때가 가득 묻은 기구예요. 모유 수유 중이라 커피를 거의 마시지는 않지만, 한 번씩 더치빠넬라라떼 생각이 날 때 커피 먹고 싶어하는 언니를 위해 동생이 더치커피를 아주 조금 넣어서 향만 살려 만들어주곤 했던지라.. 우리 동생이 뉴질랜드로 떠나고 나니 더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자매는 가까이 살면서 장도 같이 보고, 아이도 함께 키우고, 취미생활도 같이 하고.. 그런 맛이 있는데 아쉽네요. 동생도 저도 그런 생활을 정말이지 꿈꾸고 자주 이야기했었는데.. 불과 일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가 이렇게나 멀어질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답니다.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가도 뭔가 갈 곳이 없어진 것 같은 허전함을 아직도..
잘 먹었습니다!/아이밥 서가맘 2017. 2. 13. 23:18
너무 너무 피곤해서 점심 즈음 우리 아가가 낮잠을 잘 때 함께 자버렸어요. 평소엔 낮잠을 거의 안 자는 편인데 오늘은 청소도 빨래도 그냥 다 미뤄두고 맘 먹고 잔 거죠~ 한시간 반쯤 잤는데 우리 딸이 깨서 여기 저기 기어 다니며 부스럭 부스럭대며 호작질하는 소리에 도저히 누워 있을 수가 없더라구요^^; 푹 자고 일어난 게 아니라서 그리 개운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일어나 활동을 하다보니 그것도 몸에 많은 쉼이 되었는지 확실히 덜 피곤한 것 같았어요. 그렇게 자고 나니 어중간한 시간인지라 아가 먹을 밥도 안 해놨고.. 아침, 점심 모두 젖만 먹였네요^^; 이유식을 하지 않을 땐 그렇지 않았는데, 이유식을 하다가 이렇게 빼 먹고 젖만 먹이자니 참.. 괜히 미안하고 죄책감 들고.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