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dmade by Jina. 서가맘 2017. 1. 26. 03:14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2017년 새해를 정신없이 살다보니 구정이 성큼 다가와 있네요. 어릴 땐 설날 즈음해서 이 동요를 정말 많이 불렀던 것 같은데 이젠 그렇지 않네요, 덩달아 설날에 대한 느낌도 참 많이 달라진 것 같아서.. 아, 이젠 내가 정말 어른이 되어버렸구나 생각하게 된답니다. 그렇지만 우리 예쁜 아가들에겐 설레고 행복한 설날이길 바라며..!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 마음 가득 담아 설빔으로 예쁜 한복을 지어 입히기로 했답니다. 설빔 - ‘세장(歲粧)’이라고도 한다. 설날부터 새해가 시작되기 때문에 묵은 것은 다 떨구어버리고 새 출발을 하는 데 의미가 있고, 또 설의 명절을 맞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이 있어 새옷으로 갈아 입는다. 설빔을 마련하기 위해서..
Handmade by Jina. 서가맘 2017. 1. 24. 01:06
2017년 새해를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소한, 대한 다 지나고 설이 코앞이예요. 설날 지나고 나면 2월 4일엔 입춘! 얼마 안 있으면 찬 바람 쌩쌩 불던 겨울은 지나고 봄바람 살랑이는 봄이 오겠지요~ 생각만 해도 좋네요^^ 그러나 아직은 추운 겨울인지라.. 우리 아가들 목을 보호해야 할 때랍니다. 사실 추운 겨울 아니라도 아가들은 더운 여름만 아니면 늘 목에 손수건을 매고 다니기 일쑤지요~ 감기란 녀석은 얼마나 예쁜 아가들을 좋아하는지.. 다 나았다 싶으면 또 콜록, 이젠 정말 다 나았다 싶으면 이번엔 훌쩍. 정말 정이 뚝 떨어진답니다~ ㅠㅠ 어린이집을 다니면서부터 감기를 달고 다니기 시작한 우리 아들은 그래도 좀 컸다고 감기를 쉽게 쉽게 넘기고 있어요, 문제는 9개월 우리 딸이예요~ 6개월까지..
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서가맘 2017. 1. 13. 22:16
소고기가 떨어져서 아기 이유식에 오늘은 닭고기를 넣어주기로 했어요. 그런데 닭가슴살 한 덩어리가 너무 커서 이유식만 하면 남을 게 분명하여서 온 가족이 닭고기를 함께 먹기로 했어요, 날도 너무 추우니까 닭고기미역국을 뜨끈하게 끓여서! ↗일단 미역을 물에 담궈서 한 번 씻어준 후 정수기물에 담궈서 불려주었어요. 엄청나게 불어나니 양조절 잘 하셔야 해요~ ^^ ↗냉동실에서 꺼내 둔 닭고기, 따로 해동할 필요는 없어요. ↗보글 보글 끓는 물에 퐁당 담궈서 익혀주세요. ↗둥둥 뜨는 거품들은 모두 걷어내어 주세요! ↗어느 정도 익어서 닭고기가 말랑해지면 저는 가위로 작게 잘라준답니다. 덩어리째 다 익혀서 결대로 찢어 넣어도 좋지만, 34개월 저희 아들은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크기를 좋아해서 저는 늘 이렇게 잘라준..
잘 먹었습니다!/아이밥 서가맘 2017. 1. 13. 20:58
지난 번 손질해 두었던 소고기가 떨어졌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닭고기도 처음 먹여볼 겸 닭고기죽을 끓였답니다, 닭가슴살 한 덩어리는 이유식을 하기에 너무 많기에 닭고기미역국도 함께 끓이기로 했지요. ↗쌀을 먼저 불려주세요~ 매번 밥을 지어 간단하게 이유식을 했던 저였는데. 아침부터 잡곡밥을 너무 많이 해버려서 또 하얀 쌀밥을 짓기는 조금 부담스럽더라구요~ 그래서..^^; ↗냉동실에서 방금 꺼낸 닭가슴살 한 덩어리! ↗보글 보글 끓는 물에 닭가슴살을 넣어 삶아주었어요. ↗삶는 동안 둥둥 뜨는 거품은 걷어내어 주세요. ↗닭가슴살이 어느 정도 익어 말랑해지면 저는 가위로 작게 잘라준답니다. 덩어리째 익혀 건져서 결대로 찢어주어도 예쁘고 좋긴 하지만, 저희 아들은 요렇게 작은 덩어리로 먹는 닭고기를 더 좋아하더라..
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 서가맘 2017. 1. 9. 15:02
대구 반야월교회. 저희 가정이 섬기는 교회랍니다~ 12월 31일 밤 10시에 함께 모여 송구영신예배를 드리며 한해의 마지막을 보내고 자정에 카운트다운을 하며 함께 새해맞이를 하지요. 보통은 송구영신예배가 주중이었던지라 별 무리가 없었는데 이번엔 토요일이었네요.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아이들을 다 눕혀놓고 잠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잠을 자긴 잤나 싶을만큼 눈이 따갑고 곤하더라구요. 그래도 주일이니 아이들 씻기고 밥 먹이고 간식까지 챙겨서 교회에 가 예배를 드렸어요. 9시 40분 영유아2부 예배부터 3부 대예배, 청년2부 예배까지 다 드리고 나니 시계바늘은 오후 4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죠. ↗다음 날부터 아주 특별한 새벽기도, 아특새가 시작되었답니다. 한 해의 시작을 하나님 앞에 기도의 무릎으로 나아가..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1. 6. 18:21
초겨울부터 시작된 우리 아이들 감기, 정말 너무 신경쓰이네요.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으니 피할 수가 없는 부분이긴 한데, 8개월된 둘째 아이도 같이 감기에 걸리니 참. 첫째는 돌 지나기 전에 기침 한 번 안 하고 병원 발걸음은 그저 예방접종이 다였는데 둘째는 6개월 지나니 쉽지 않네요. 그나마 6개월까지는 엄마에게서 받은 면역력으로 잘 버텼던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죠~ 둘 데리고 버스 타고 지하철 환승해가며 8개월간 병원을 참 잘도 다녔네요, 아이쿠야! 이제 소한도 지났는데 크게 감기 안하고 건강하게 이 겨울 잘 났으면 좋겠네요^^ 항상 병원을 갔다가 들르는 약국에서 우리 아들은 늘 비타민이며 음료를 집어 사달라고 조르곤 한답니다. 엄마 입장에선 그저 사탕이고, 과즙음료일 뿐인지라 안 먹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