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봉구이, 에어프라이어(ㆍ㉨ㆍ)
- 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 2017. 1. 4. 10:13
요즘 여기저기 시끄럽고 참 어지럽네요.
국정농단에 사드배치에..
조류독감 AI도 한몫 하고 있네요~ 달걀값도 폭등하고 외식업계도 많이 술렁하고 있나봐요.
그렇지만 조류독감 AI는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모두 사멸하는 병원균이래요~
http://naver.me/xMwCn3TZ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니 믿고 섭취!
우리 아들 일주일간 어린이집 방학이라 집에 종일 있었답니다.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있는데다 아직 동생이 꼬꼬마인지라 밖에 나가기가 조금 신경쓰였지요.
둘 다 감기 중이기도..^^;
그래서 엄마는 여느 엄마들과 다름없이 점심을 뭐 먹이나 또 고민을 했답니다.
결론은 닭봉구이!
올리브유
로즈마리, 후추, 소금 약간
우유(비린내 제거 위해 닭을 담궈둘 거예요)
머스터드(콕 찍어드세요!)
닭봉을 깨끗이 씻어 올리브유와 로즈마리, 후추, 소금으로 미리 재워두었답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우유에 담궈 비린내를 제거해주세요~
아~ 닭날개가 없어 아쉽습니다^^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20분간 조리!
좀 시끄럽지만 맛있는 닭봉을 위해서라면~♥
조리가 끝났어요~
우와, 기름이 쏙 다 빠져버렸네요^^;
로즈마리와 후추향을 가득 머금은 닭봉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참 좋습니다~ 껍질은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예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쫄깃함과 바삭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닭고기맛 그대로 냠냠 먹다가 허전해지면 허니머스터드에 살짝 찍어 먹기도 하고.
배달치킨 부럽지 않습니다^^
신랑님도 너무 좋아할 맛!
맥주안주로도 아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아들 입맛에도 딱인 것 같습니다.
아직 깨끗하게 뜯어먹을 줄 모르는 34개월인지라.. 살점 크게 두 번 뜯고는 엄마 먹으라며 내밉니다^^;
아들아, 제일 크고 맛난 거 엄마 아빠 드려야 한다고 입이 마르고닳도록 얘기했건만.
하하.
그래도 네 입에 쏙쏙 들어가니 보기 좋구나.
잘 먹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쑥쑥 자라렴♥
첫 방학을 보내면서 엄마들이 왜 개학만 기다리는지 정말 속 깊이 느끼고 또 느낍니다.
에효~
세상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아가들 재워놓고 신랑님과 오붓하게 닭봉구이 한 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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