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 서가맘 2019. 3. 1. 00:58
↗한 주동안 따스한 기운이 감도는 듯 하더니 화단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흐린 하늘 아래 흩뿌리던 새벽비에도 굴하지 않고 어쩜 이리 곱게 피었는지요. 추운 날씨에 계속 움츠리고만 있을까 봐 걱정이라도 되었는지 따스한 바람결에 봄이 왔다고 나즈막한 속삭임을 실어 보내는 것 같았답니다. ↗여린 꽃잎 한 장 한 장 어찌나 곱던지 꿀벌들도 어디선가 날아와 윙윙대며 함께 봄노래를 불렀답니다. 매화꽃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언젠가 매화꽃 축제가 열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떠올랐지요. 미세먼지가 매화축제 열리는 동안만큼은 좀 찾아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라게 되네요, 정말 미세먼지 너무 너무 싫은 요즘이거든요. 여튼, 매화꽃 축제를 어디서 하는지 찾아보았더니 올해에도 어김없이 매화축제가 열린다고 하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