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생일맞이!
- 아가, 너는 선물이란다.
- 2017. 3. 9. 15:17
우리 아들, 이 아이를 품고 얼마나 마음이 따스하고 행복했었는지 모른답니다. 아이의 피와 살이 될 거니까 더 신선하고 좋은 거 골라 먹고, 세상의 좋은 소리만 들려주고 싶어 열달동안 뉴스도 멀리했었지요. 뉴스는 언제나 무섭고 나쁜 모습을 조명해주니까.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노래도 참 많이 들려주고, 10층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내가 불편한 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아이에게 좋은 건 어떤 것일지에만 오롯이 나의 관심사가 쏠려 있었어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아이가 태어나 내 품에 안긴지 벌써 36개월의 시간이 흘러갔답니다. 그 많은 시간 속에 아이를 향한 나의 사랑도 있고, 체력부족으로 인한 나의 투정도 있고, 또 이렇게 귀한 아이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도 있고.. 참 많은 것들이 녹아 있지요.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며 메마른 곳에서도 메 영혼을 만족하게 하사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건강하게 자라나며 늘 이렇게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이모의 마음이겠죠?
봄날, 이모가 보내준 청바지를 입고서 우리 아들은 더 멋쟁이가 될 것만 같아요^^
갓 네살이 된 우리 아들, 엄마 아빠와 온 가족들의 바람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주었으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날로 더욱 사랑스러워가는 아이이길 엄마는 오늘도 기도한답니다.
좋은 말도 많이 해주고, 노래도 참 많이 들려주고, 10층까지 계단을 오르내리며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내가 불편한 건 안중에도 없고 그저 아이에게 좋은 건 어떤 것일지에만 오롯이 나의 관심사가 쏠려 있었어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느낌이랄까.
그런 아이가 태어나 내 품에 안긴지 벌써 36개월의 시간이 흘러갔답니다. 그 많은 시간 속에 아이를 향한 나의 사랑도 있고, 체력부족으로 인한 나의 투정도 있고, 또 이렇게 귀한 아이를 주신 하나님에 대한 감사도 있고.. 참 많은 것들이 녹아 있지요.
↗봄날 코끝에 스치는 달콤한 향기처럼, 그렇게 아이는 내 품으로 찾아들어서는 나의 삶에 스며들며 내 삶 전체를 다른 모양, 다른 빛깔로 변화시키며 물들였답니다.
↗엄마 아빠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이해서 아이에게 편지를 썼답니다.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축복의 말씀도 함께!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며 메마른 곳에서도 메 영혼을 만족하게 하사 네 뼈를 견고하게 하리니 너는 물댄 동산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 이사야 58:11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민수기 6:24-26
↗어린이집에서는 생일이 되면 너울을 쓰고 나이만큼 초를 켜서 직접 끄며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떡을 나눈답니다. 여섯명의 별님반 친구들이 함께 축하도 해주고 한명씩 와서 안아주며 볼에 뽀뽀를 해주었답니다. 선생님은 엄마 아빠가 준비한 축하 메세지와 함께 선생님의 축하 메세지까지 읽어주시며 이 땅에 태어나서 고맙다며 생일을 축하해주셨지요~ 시끌벅적하지 않고 따스한 생일잔치를 할 수 있어서 아이에게도 참 좋은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학이 물어다 준 아가 그림이예요. 참 따스한 색감이죠?
↗뉴질랜드에 있는 이모가 생일선물을 보냈네요. 매년 함께 생일을 보내며 직접 선물을 건네주고 축하해줬었는데 이번엔 멀리 있어 아쉬운 마음이 컸답니다. 우쿨렐레로 생일축하 받고 싶다는 조카 말 한마디에 이모부는 우쿨렐레로 생일축하송 연주를 연습해서 영상을 보내왔고, 이모는 이렇게 예쁜 옷을 보내왔답니다. 자라는 모습 순간 순간을 눈에 담고싶어한 이모였는데.. 그 마음을 이렇게라도 전하고 싶었나봅니다.
↗'nice'
건강하게 자라나며 늘 이렇게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이모의 마음이겠죠?
↗딱 이모 스타일.
봄날, 이모가 보내준 청바지를 입고서 우리 아들은 더 멋쟁이가 될 것만 같아요^^
↗뒤태도 빠질 수 없지요~ 귀여울 것 같아요^^
갓 네살이 된 우리 아들, 엄마 아빠와 온 가족들의 바람대로 건강하고 지혜롭게 자라주었으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날로 더욱 사랑스러워가는 아이이길 엄마는 오늘도 기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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