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머 미스트와 노스클린UP으로 아기 콧물 걱정 끝!
- 무엇이든 구매 후기!
- 2017. 2. 26. 00:08
겨울동안 서가네 아이들이 크게 아프지 않고 잘 자라주었는데 봄을 맞이하면서 꽤 심한 감기를 앓고 있답니다. 큰 아이는 콧물과 기침감기를 하면서 고름이 차오르는 중이염을 앓고는 있지만 밥도 잘 먹고 놀기도 잘 하며 크게 힘들어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심했던 중이염이 가라앉았다고 했지요. 아무래도 좀 컸다고.. 큰 티가 나는가 봅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는 오빠에게 옮아 시작된 감기가 쉴새없이 흘러내리는 콧물과 가래 소리 가득한 기침소리로 시작되더니 쌕쌕거리며 세기관지염으로까지 발전이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하룻밤은 열도 꽤 올라서 해열제까지 먹였는데.. 그것도 모자라 며칠만에 고름 찬 중이염까지! 아.. 쉽지 않네요.
세기관지염(細氣管支炎, bronchiolitis)
허파꽈리에 생긴 염증으로 호흡곤란을 일으킴.
기관지초염. 세기관지 내벽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내벽 세포가 뭉치거나 부어서 좁아진 내강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일으키는 전염성 있는 질환으로 종종 유행한다. 폐포는 혈액에 산소를 공급해 주고, 세기관지는 기관지로부터 폐포로 공기를 운반하는 역할을 한다. 6세 이하의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하며, 2세 이전에 두 번 이상 세기관지염에 걸린 유아는 알레르기와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거나 동시에 둘 다에 감염되어 발병하며, 감기에 걸릴 때마다 질환이 발생하기도 한다.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질환 중 특히 호흡기 감염과 알레르기 질환 가족력, 비만증 등이 위험요인이다.
보통의 감기처럼 콧물과 기침으로 시작하다가 호흡이 가빠지고 천명이 일어나며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고 감기보다 오래간다. 발열과 천식음이 특징이며 1분에 60~80회 정도로 호흡이 빠르고 얕아지며, 가슴과 배가 위축된다. 심한 경우 피부와 손톱 색깔이 어두운 푸른색으로 변하고, 때로는 증세가 심한 천식이나 폐렴과 구별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기도 한다. 세기관지염의 합병증으로는 영구적인 폐질환으로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 폐의 부분적 붕괴, 폐렴 재발 등이 일어날 수 있고 드물게 만성 폐색성 폐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일반요법과 약물요법이 치료방법이다. 가습기를 켜 놓고 하루에 몇 차례씩 20여분간 습기를 쏘이도록 하는 일반요법은 특히 밤에 천식음을 내거나 호흡이 짧아지는 경우에 되풀이한다. 세기관지의 내강을 넓혀주는 기관지확장제·부신피질호르몬제·항생제 등을 사용하는 것은 약물요법이다. 단 항생제는 2차적인 세균성 기관지 폐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사용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7일이 지나면 회복이 된다.
두산백과 -
제 인생에 감기란 놈은 별 거 아닌 듯 지나가는 그저 그런 흔한 질병이었을 뿐이었는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세상에나 감기가 제일 힘들고 맘 아픈 질병으로 다가오네요. 아이가 배가 고픈데도 목이 아파서 먹는 걸 거부할 때도 마음이 참 아프고, 코가 막혀서 숨 쉬기가 너무 힘들어 잠을 설칠 때도 너무 안쓰럽고, 쉴새없이 콧물이 흘러내려 코가 빨갛게 다 헐어 따가워 할 때는 또 너무 미안하고, 연이어 내뱉어지는 기침에 기운빠져 하는 모습 보면 너무나도 가엽고.. 아이가 아프니 어떤 것도 마음 아프지 않은 모습이 없고, 그 와중에 밥이라도 한 술 잘 뜨면 그게 그렇게 기특할 수가 없다니 엄마라는 자리가 여자를 이렇게 만드나 봅니다.
우리 엄마도 나 어릴 때 이런 마음으로 먹이고, 어루만지고, 보듬어주셨을텐데.
클 땐 왜 엄마 마음을 그렇게도 몰랐을까요, 지금도 역시 왜 그리 엄마를 이해하고 또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걸까요. 아, 정말.. 마음은 안 그러면서 왜 맨날 친정엄마한텐 툴툴대며 짜증섞인 말을 내뱉고 있는건지.
늘 감사하고 늘 미안한 마음 뿐이면서도 딸로 살아가는 오늘 내 모습은 엄마에게 온전히 사랑을 드리고 있지 못하네요. 오늘밤 자고나면 용기내서 엄마에게 더 사랑한다 말씀드려야겠어요.
하하, 다시 본론으로..
우리 둘째가 이번에 정말 감기가 어찌나 심한지~ 첫째 땐 병원 한 켠에 자리한, 누가 무슨 목적으로 하는지조차 몰랐던 호흡기 치료도 계속 하고.. 코가 막혀서 잠을 못자고 자꾸만 뒤척이길래 그게 맘 아파 콧물도 빼 주고 그러고 있답니다.
↗아이들 막힌 코를 뚫어줄 때 사용하려고 피지오머 미스트를 구매했어요, 지인이 추천해 준 제품인데 아이들 다니는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께 여쭤보았더니 아기에게 사용해도 안전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피지오머 베이비 제품이 양도 많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가성비는 더 좋지만, 그건 분사될 때 아기가 놀랄 수도 있다고 약사 선생님이 일러주셔서 미스트를 선택하게 되었답니다.
↗약국에서 구매한 피지오머 미스트입니다, 20ml 용량이고, 가격은 8천원!
코딱지가 코에 말라붙었을 때나 코가 막혀서 그르렁 그르렁거리며 힘들어 할 때 미스트를 코 속에다 칙 하고 뿌려주면 잠시 후에 콧물이 녹아서 비교적 쉽게 제거할 수 있답니다~ 아기가 재채기를 하게 될 경우엔 알아서 쑥 다 나온답니다. 전 이런 경우가 가장 좋더라구요~ 아기랑 따로 실랑이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이건 영유아를 위한 전동식 콧물 흡인기인 노스클린UP(NS17) 제품입니다. 코끼리 뺑코같이 입으로 빨아내는 것도 좋다고 듣긴 했는데.. 이 제품도 곁에 써 본 사람이 추천을 해 주어서 함께 구입을 해 보았답니다. 주문을 해 두고는 어느 정도로 흡인이 될까 사실 궁금했다고 해야 할까요~
↗제품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그림으로도 함께 설명되어 있어요. 읽어보다 보니 제일 아래에 '*본 제품은 의료기기입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본체를 제외한 소모품은 www.pamibaby.co.kr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답니다.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노스클린전용주머니와 노스클린 본체, 그리고 소모품(실리콘 팁-본체에 끼워둔 것보다 더 길쭉하답니다, 패드(고무링)) 여분, 사용설명서랍니다.
↗건전지는 AA사이즈 두 개가 들어간답니다, 전 AA사이즈나 AAA사이즈를 사용하는 제품들이 좋더라구요~ 가장 많이 쓰이는 사이즈라 집에 하나 둘 여분이 있기도 하고, 급할 땐 리모컨에서 빼 쓸 수 있고..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건전지를 넣고는 뚜껑을 위로 쏙 밀어 닫으면 된답니다. 사용하기도 쉽고, 세척이나 조립도 간편하고 좋답니다.
↗소음도 그리 크지 않답니다. 첫째 아이는 처음엔 무섭다고 울고 난리더니.. 채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자기 코에 실리콘 팁을 쏙 넣고는 스위치를 눌렀다가 제게 보여주며 "내가 콧물 뺐어!"하며 장난을 친답니다~
아기 코 속에 피지오머 미스트를 뿌려두고 콧물이 좀 녹았을 때쯤 노스클린UP 흡인기를 이용해서 콧물을 빼주면 코에 가득 차 있던 콧물들이 쑥 빠져 나온답니다. "진작 살 걸" 후회했죠~ 노스클린UP 없었을 땐 너무 답답해 하길래 안쓰럽기도 하고 마음이 너무 아파서 입으로 콧물을 쪽쪽 빨아내 줬었거든요. 내 새끼 콧물인지라 너무 당연하게 그렇게 되더라는.. 하하하^^
노스클린UP 제품으로 흡인을 해도 코 깊숙히 있는 콧물까지 다 나오진 않는답니다, 그렇지만 코에 가득찬 콧물까지는 다 빠져나오는지라.. 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구요~ 아이도 호흡하기에 훨씬 수월해하고.
봄 맞이하면서 감기 때문에 영 정신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피지오머 미스트와 노스클린UP 덕분에 콧물 때문에 잠 못 이룰 밤은 이제 줄어들 것 같아 기분이 좋답니다^^
오늘밤도 잠들기 전에 미시트 칙~ 뿌려서 콧물 한 번 빼줬더니 곤히 잘 자네요~ 얼른 감기가 깨끗하게 나았으면 좋겠네요. 따스한 봄바람 맞으며 아이들 안고 꽃구경 가고 싶은 서가맘이랍니다.
환절기라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도 너무 너무 많던데 모두 얼른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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