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서가맘 2019. 9. 5. 11:07
[2019.08.23.금] 두 달 간의 크라이스트처치로의 여행 계획을 세우며 동생과 이야기했던 부분은 바로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 어떠냐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다섯살, 세살일 때 이 곳으로 한 달간의 여행을 와 봤던 경험을 떠올려보니 짧은 시간이나마 아이들을 꼭 유치원에 보내야겠다는 것이 저희의 결론이었거든요. 지난 번에도 분명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을 얻고자 온 여행이었는데 하루 종일 아이들과 함께 있으니 사실 여유를 즐기기는 커녕 너무도 분주했고, 같은 이유로 동생은 일도 제대로 하지 못했었지요. 알아보다 보니 크라이스트처치에 살고 있는 아이들 뿐 아니라 여행자의 아이들도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기필코 온종일 아이들과 붙어있지 않으리라 결심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