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설날을 준비하며 아이들 입힐 한복을 곱게 만들던 게 당장 그저께같은데 벌써 며칠이 지났네요.

저희집 꼬꼬마들은 연휴 마지막날부터 장염으로 고생 중인지라 정말 정신없는 요 며칠이었답니다~ ㅠㅠ

새해맞이를 정말 요란하게 하고 있는 서가네,

그렇지만 이렇게 아프고 나면 우리 아이들은 또 훌쩍 커 있겠죠?

오늘은 설날을 보내며 우리 개구쟁이 아들이 옷에다 묻혀 온 매직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해요~

↗연휴 시작되기 전에 친정엄마까지 오시라고 해서 아가 맡겨놓고 만든 한복인데, 이 녀석이 어디서 매직을 가져왔는지 아이보리색 한복 소매단에 매직을 콕하고 찍어온 거예요.

얼마나 속상하던지..

그래도 어쩌겠어요, 일단은 친지들과 함께 모여 있던지라 어찌 하질 못하고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그리고는 아이들 깨끗이 씻겨서 로션도 발라주고 옷도 갈아입히고 재워두고는 혼자 거실에 나와 한복을 꺼냈네요.

다시 봐도 정말 속상하네요, 하필 눈에 딱 띄는 곳에다.. 아휴~

매직펜(magic pen)

  매직펜은 필기도구의 하나로 펜대 속에 펠트 따위의 심을 넣어 매직잉크가 심 끝으로 스며 나오게 하여 쓴다. 펜 대 속에 장치해 넣은 털 등으로 만든 심을 통해서 속건성(어떤 액체가 공기 중에서 빨리 말라 버리는 성질)의 잉크가 스며 나오면서 부드럽게 글씨가 써지도록 만든 필기도구의 하나로서 사인 펜으로도 불리는 펠트펜(felt pen)’에서 한 걸음 더 발전을 한 필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이름은 매직잉크(유성(油性)의 속건성 잉크)를 사용하는 펜이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 색깔은 검정색을 비롯하여 파랑색·빨강색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 굵기도 필요에 따라 여러 모로 쓸 수 있게 여러 가지 모양의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1940년대에 볼펜이 발명 보급되면서 필기구계에 큰 변혁을 일으켰는데, 거기에 사용된 잉크를 유성(油性) 잉크를 사용함으로써 빨리 마르지를 않아 써 놓은 글씨가 뭉개지는 등의 불편이 있었다. 그런데 이 매직잉크를 사용하는 펜이 발명되어 글씨를 쓰면 신기하게 빨리 말라 버림으로써 그런 불편을 없애 주었으며, 그래서 매직(마술)이라는 이름을 붙였었다고 전한다. 또 여러 가지의 굵기와 글씨의 모양의 달리하는 제품들이 잇달아 개발되어 나옴으로써 특히 차트를 작성하는 데에 혁명을 가져왔다.

- 두산백과

↗이렇게 열심히 만들었는데..

아이들 키우는 엄마 마음은 언제나 이렇겠지요, 예쁘고 곱게만 입히고 싶은데 돌아보면 얼굴에도 손에도 옷에도 온갖 얼룩이 묻어 있고, 밥풀이랑 과자 부스러기도 덕지덕지 붙어 있고.

아이를 키우며 엄마는 오늘도 내 욕심을 또 하나 내려놓게 됩니다.

↗'그래, 뭐. 싫다 소리 않고 이렇게 기쁘게 입어주는 게 어디야~'

그렇게 생각하며 또 마음을 추스려봅니다! 

↗일은 벌어졌고 이젠 뒤처리를 해야겠지요.

욕실로 가서 오래 오래 묵혀뒀던 네일 리무버를 꺼내왔답니다~

전성분 제일 앞에 '아세톤'이라고 적혀있어요, 전성분 표시 앞쪽에 적혀있을수록 함유량이 높답니다. 리무버에는 여러 성분 중 아세톤이 가장 많이 포함되어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물(정제수)보다 더 많이요~^^

우리가 흔히 쓰는 토너나 로션, 스프레이 등의 뒷면을 보면 전성분,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여러가지 안내표시를 찾아볼 수가 있답니다. 그 중 전성분이라는 곳을 보면 이 제품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 알 수 있답니다. 전성분 표시, 한 번씩은 보신 적 있으시죠? 이름들이 워낙 낯설고 생소한 것들이라 하나 하나 찾아보지 않으면 이게 뭔지 알기 어렵다는 게 늘 조금 아쉽답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 가지고 찾아보면 우리 몸에 유해한 것들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구분하여 찾아볼 수 있어 참 좋은 표시랍니다~ 요즘은 가습기살균제 사건 이후로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주의깊게 보시는 것 같더라구요~ 아이들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우리 사회가 같은 마음으로 이런 유해한 성분들이 쓰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내 맘과 같지 않아 그런 걸까요~ 아직도 물티슈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되었다는 말도 계속해서 들리고..

참 속상하네요.

여튼 알아두면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니까 상품 구매하실 때 전성분 한 번씩 살펴보세요~

아세톤(acetone)

   탄소가 산소와 이중결합을 하고 있고, 그 탄소가 또 다른 두 개의 결합자리를 가지고 있어 두 알킬기(alkyl group)들과 결합하고 있는 경우, 이 물질을 케톤(ketone)이라 한다. 케톤의 가장 간단한 형태로, 양쪽에 하나씩 총 두(di)개의 메틸기(methyl)와 결합하고 있기 때문에 다이메틸케톤(dimethylketo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또 탄소가 총 세 개인 프로페인(propane)에서 변형된 케톤(ketone)이라는 의미에서 프로판온(propanone)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화학식 CH3COCH3. 분자량은 58.08으로, 향기가 있는 무색의 액체이다. 물에 잘 녹으며, 유기용매로서 다른 유기물질과도 잘 섞인다. 그래서 물로 세척이 되지 않는 물질을 아세톤으로 처리하면 쉽게 세척할 수 있어 일상 생활에 많이 사용된다. 예를 들어, 페인트를 지우는 데 쓰이며, 손톱에 바른 에나멜을 지우는 데에도 많이 쓰인다. 그렇지만 인화성이 강해 불이 잘 붙으며, 폭발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불에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된다. 2차알코올인 아이소프로판올을 산화시키면 얻을 수 있다.

- 두산백과

↗아세톤을 화장솜에다 충분히 적셔 주세요, 그리고는 매직이 묻은 부분을 톡톡톡 두드려주세요. 매직이 번져도 놀라지 마시고 깨끗한 화장솜을 아세톤에 다시 적셔 다시 톡톡톡!

이걸 몇 번 반복해주시면 된답니다.

↗어때요? 매직자국이 많이 옅어졌지요?

혹여나 매직이 옷에 묻었을 땐 당황하지 마시고 아세톤으로 톡톡톡 두드려 매직 자국을 빼주세요, 아이를 혼내거나 화낼 시간에 일단 먼저 얼룩부터 제거하시는 게 좋아요~ 빨리 제거할수록 섬유에 깊이 흡착되지 않고 더 깨끗하게 빠진다고 하더라구요.

↗아세톤 작업이 끝나고 나면 중성세제(ex.주방세제)를 살짝 묻혀서 거품을 내며 비벼 빨아주시면 된답니다.

완벽하게 얼룩이 없어지지 않았지만 말려놓고 나니 크게 티도 안나고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개구쟁이 우리 아들 옷에 이 정도 얼룩은 얼룩도 아닌지라..^^;

아이들 키우다보면 볼펜이나 매직 묻을 일도 자주 있죠~ 요즘 저희 아들도 딱 그 시기인지 그림 그려달라고 자꾸만 펜을 들고 오네요.

이젠 유성매직이 묻어도 놀라지 마시고 아세톤으로 톡톡톡!

깔끔하게 지워보세요.

 

오늘도 살림사느라, 아이들 키우느라, 돈 버느라 모두 모두 수고하셨어요~

오후도 평안하세요^^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