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네텃밭 서가맘 2018. 11. 14. 16:01
2018년 올 한해는 두 아이를 모두 어린이집에 보내고 저의 시간을 조금 더 여유롭게 쓸 수 있는 시간이 많았었답니다. 봄에는 소소하게나마 텃밭농사를 지을 수가 있었고, 여름에는 사회복지실습과 보육실습을 빠듯하게나마 끝낼 수가 있었지요. 그리고 이런 저런 볼일을 보러 다닐 때 혼자서 여유있게 다니기도 했고, 친정엄마가 부르시면 언제든 달려가기가 수월했던 한해였지요. 물론 보육실습을 끝낼 때쯤 찾아온 셋째 아이 덕분에 한 달 남짓의 시간을 집에만 누워있기도 했고, 14주차에 들어선 지금까지도 입덧으로부터의 부자유를 겪고는 있지만 그래도 기다리던 셋째를 품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 크답니다. 그리고 심한 유산기와 엄청난 입덧으로 우리집 두 아이들을 제대로 챙겨먹이고, 입히기 힘든 시간동안 친정엄마가 매일 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