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서가맘 2017. 2. 2. 00:32
날씨가 추운 요즘은 뜨끈한 국물 하나면 밥 한그릇 뚝딱하게 되죠. 예전엔 국물 없이도 마른 밥 참 잘도 먹었는데 요즘은 국물 없으면 자꾸만 목이 막히는 것 같고 밥 먹기가 왠지 힘들고.. 어른들이 왜 그렇게 국물 없이 밥 못 먹는다 하셨었는지 알 것도 같아요. 이런 저런 이유로 요즘은 매끼 국이나 찌개를 꼭 끓여서 조금이라도 먹게 되는데, 아기를 안고 매번 밑국물(육수)을 우려서 국 끓이고 찌개 끓이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첫째도 그랬었지만, 둘째는 더더욱 엄마 껌딱지인지라.. 언제부턴가 저는 한 손으로는 아기를 안고, 다른 한 손으로 밥이랑 반찬하고 청소도 하고.. 그렇게 되었죠. 껌딱지 아기를 둔 엄마들은 다 알 거예요, 심지어는 화장실도 아기를 안고 간다는 것을... 팔뚝이 웨딩촬영할 때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