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 서가맘 2017. 5. 15. 02:49
우리 아들이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두 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지난 해엔 직접 만든 레몬청이랑 더치 커피 한 병을 내려서 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께 전해 드렸던 기억이 나는데.. 이번엔 김영란법 때문에 "마음만 받겠습니다."라고 너무도 확고히 말씀을 주셔서 고민을 했더랍니다. 어떻게 할까, 정말 마음만 보낼까.. 그런데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 하하, 정말 그냥 뭔가 작은 거라도 하나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 자꾸만 생겨나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답니다. 모두가 미운 4살이라고 하는 힘든 우리 아이들을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선생님이신지라 감사하는 마음이 정말이지 절로 들거든요~ 아마도 엄마인 저보다 더 한결같은 따스함으로 우리 아이들을 대해주시는 듯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