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가네텃밭 서가맘 2018. 5. 5. 01:48
2018년 4월의 마지막 날, 퇴근시간이 지나자 마자 신랑에게서 전화가 왔답니다. 지금 막 출발했는데 지금 농기계임대사업소에 같이 갈 수 있겠느냐고 말이지요. 그래서 친정 엄마에게 두 아이 저녁을 좀 먹여달라고 부탁드리고는 늦지 않게 서둘러 임대사업소를 향해 달려갔답니다. 전화로 임대 신청을 해 둔 농기계를 가지러 6시까지 오라고 했다는군요. 지난 해 봄에도 텃밭을 일구려고 준비하면서 농기계를 한 번 빌려본 적이 있었던지라 저희 부부에겐 이번이 두 번째 임대였지요. 지체되지 않도록 신경 쓴 덕분에 오후 5시 40분 즈음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 ↗해가 뉘엿뉘엿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던 시간이었어요, 입구에 도착해서 보니 [영천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라는 팻말이 있었어요, 그저 반갑기만 했지요. 뭐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