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는 이 순간 서가맘 2017. 10. 23. 02:12
처음 만난 이후로는 열한번 째이면서 결혼 이후로는 여섯번 째 맞이하는 남편의 생일이었답니다. 생일 선물을 무언가 하나 준비할까, 둘만의 시간을 좀 보내볼까.. 이래 저래 고민을 하다가 생일상을 정성껏 차려서 아이들과 함께 축하하는 시간을 갖자고 결정을 했답니다. 생일선물은 의미야 있겠지만 필요한 건 그 때 그 때 사 쓰는 요즘인지라 특별하다 싶은 느낌도 없고, 오랜만에 오붓하게 둘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긴 한데 아빠 생일이라고 함께 생일축하할 거라고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는 아이들을 두고 그것도 좀 그렇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건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난 이후로 미뤄두고 우리 부부도, 아이들도 모두 함께 축하하며 행복할 수 있는 생일 파티를 준비했어요. ↗우리 첫째와 함께 빵집에 가서 골라 온 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