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먹었습니다!/서가네밥상 서가맘 2017. 8. 10. 17:47
유난히도 분주했던 서가파파의 봄날, 그 동안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고 있는 요즘이예요. 봄나물부터 시작한 수확물이 식탁에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여름이 되면서부터 계속 건강한 토마토를 아이들은 참 맛있게도 먹고 있고, 지금은 또 옥수수를 또 정말 맛있게 먹고 있답니다. 옥수수를 꺾어왔을 땐 정말 깜짝 놀랐었답니다. 옥수수를 심은 건 분명 알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옥수수가 쑥쑥 자라서 알이 굵어지고 건강하게 여물었을 줄이야! 이번엔 정말 너무 너무 가물었던지라 말통에다 물을 채워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텃밭으로 물을 길어야 준 서가파파에게 감사한 마음이예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건강하고 맛있는 토마토와 옥수수, 감자를 먹을 수 있으니 말이예요. [텃밭농사] 한 권 사서 이리저리 읽어보며 자투리 농사..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8. 10. 13:03
햇볕이 정말 쨍쨍한 여름날을 보내고 있는 우리 아이들, 더욱이 서가네 4살 아들은 체질적으로 열이 많고 땀도 많은 아이인지라 더욱 뜨거운 여름을 보내는 중이랍니다. 최대한 시원하게 해 주고, 최대한 자주 씻겨서 따갑지 않게 해 주는데도 온 몸 구석 구석 땀띠가 자리하고 있지요. 매번 모자를 씌우고 팔토시를 끼워서 어린이집에 보내고는 있지만 매일 오전, 오후 모래밭에서 놀며 바깥놀이를 신나게 즐기는 녀석인지라 하얀 피부를 지켜내기가 쉽지가 않답니다. 사실 저희가 어릴 때는 그런 건 생각하지도 않았었지요, 여름 바다 한 번 다녀오고 나면 어깨부터 시작해서 팔이며 다리며 피부가 다 벗겨지기 일쑤였지요. 그래도 그 때는 자외선 지수가 그리 높지 않았을 것이라 여기며 추억이다 생각하며 웃고 넘길 수 있는데 요즘 ..
무엇이든 구매 후기! 서가맘 2017. 8. 10. 01:15
어젯밤에는 덥고 습해서 에어컨 꺼지기가 무섭게 불쾌지수가 급격히 상승했었는데 오늘은 새벽부터 내린 비 덕분에 조금 시원함을 느낄 수가 있었네요. 저녁 무렵 다시 조금 흩뿌리더니 밤에는 또 시원하게 비가 내렸어요~ 비를 좋아하진 않는 저이지만, 그래도 땡볕에 달궈진 땅을 빗방울이 떨어지며 식혀주니 아이들 재우며 듣는 빗소리가 이렇게나 기분좋게 들려오네요.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오늘 밤 깨지 않고 푹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덩달아 저도 좀 푹 잘 수 있는 밤이겠죠? 헤헷~ 생각만 해도 그저 좋습니다. 여튼, 한동안 볕이 얼마나 뜨겁던지 한낮에는 밖에 나가기가 겁날 정도였답니다. 그렇게 덥다 덥다 하며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벌써 8월 9일이네요, 올 여름 더위는 더 길게 간다고는 하지만 그제 입추를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