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봉구이, 에어프라이어(ㆍ㉨ㆍ)

요즘 여기저기 시끄럽고 참 어지럽네요.
국정농단에 사드배치에..
조류독감 AI도 한몫 하고 있네요~ 달걀값도 폭등하고 외식업계도 많이 술렁하고 있나봐요.
그렇지만 조류독감 AI는 70도에서 30분, 75도에서 5분간 가열하면 모두 사멸하는 병원균이래요~

http://naver.me/xMwCn3TZ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니 믿고 섭취!

우리 아들 일주일간 어린이집 방학이라 집에 종일 있었답니다. 날씨도 춥고 미세먼지도 있는데다 아직 동생이 꼬꼬마인지라 밖에 나가기가 조금 신경쓰였지요.
둘 다 감기 중이기도..^^;
그래서 엄마는 여느 엄마들과 다름없이 점심을 뭐 먹이나 또 고민을 했답니다.

결론은 닭봉구이!


닭봉 한 팩(or 닭날개)
올리브유
로즈마리, 후추, 소금 약간
우유(비린내 제거 위해 닭을 담궈둘 거예요)
머스터드(콕 찍어드세요!)

닭봉을 깨끗이 씻어 올리브유와 로즈마리, 후추, 소금으로 미리 재워두었답니다. 냄새에 민감하신 분은 우유에 담궈 비린내를 제거해주세요~
아~ 닭날개가 없어 아쉽습니다^^

한경희 에어프라이어 200도에서 20분간 조리!
좀 시끄럽지만 맛있는 닭봉을 위해서라면~♥

조리가 끝났어요~
우와, 기름이 쏙 다 빠져버렸네요^^;

로즈마리와 후추향을 가득 머금은 닭봉구이가 완성되었습니다!
담백한 맛이 참 좋습니다~ 껍질은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맛이예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면서 쫄깃함과 바삭함을 함께 즐길 수 있답니다.
닭고기맛 그대로 냠냠 먹다가 허전해지면 허니머스터드에 살짝 찍어 먹기도 하고.
배달치킨 부럽지 않습니다^^
신랑님도 너무 좋아할 맛!
맥주안주로도 아쉽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아들 입맛에도 딱인 것 같습니다.
아직 깨끗하게 뜯어먹을 줄 모르는 34개월인지라.. 살점 크게 두 번 뜯고는 엄마 먹으라며 내밉니다^^;
아들아, 제일 크고 맛난 거 엄마 아빠 드려야 한다고 입이 마르고닳도록 얘기했건만.
하하.
그래도 네 입에 쏙쏙 들어가니 보기 좋구나.
잘 먹고 건강하고 지혜롭게 쑥쑥 자라렴♥

첫 방학을 보내면서 엄마들이 왜 개학만 기다리는지 정말 속 깊이 느끼고 또 느낍니다.
에효~
세상 모든 엄마들 힘내세요!
아가들 재워놓고 신랑님과 오붓하게 닭봉구이 한 번 드셔보세요♥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