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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빔으로 입힐 한복도 다 지었고, 우리 딸 허리춤에 노리개도 달아줬으니 이번엔 머리장식이예요.

딸 아이 꾸며주기는 정말 끝없이 뭔가 있어서 하나씩 하나씩 챙기다보면 깨알재미를 느낄 수가 있는 것 같아요.

아들도 여자아이처럼 예쁘게 머리도 묶어주고 했었는데, 그래도 그 땐 알지 못했답니다.

딸 키우는 친구들이 딸 키우면 돈이 많이 든다고 우스갯소리를 했을 때도 뭐 특별히 그럴까 싶었는데..

역시 겪어봐야.. 하하~ 희한하죠^^

원래는 조바위를 만들어 씌워줄까 했었는데 애가 워낙 모자쓰는 것도 싫어하는데다 머리카락도 정말 풍성하고 긴지라 묶어서 머리핀을 꽂아주기로 했답니다.

↗치마와 같은 천을 사용해서 세트로 머리핀을 만들어주었답니다.

한복치마이긴 하지만 평소에도 입을 수 있도록 망사원단으로 만들었으니 그 때마다 함께 꽂아주면 너무 예쁠 것 같아요.

이건 브로치로 만들어서 옷 위에나 가방 위에 꽂아줘도 정말 고급스럽고 너무 예쁘답니다.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 선물에도 참 좋으니 한 번 만들어 볼까요?

↗동그랗게 그려준 후 시접을 남겨두고 천을 잘라주세요, 저는 지름 12cm로 그려주었답니다.

↗완성선을 따라 시침질을 해 준 후 살짝 오므려주세요~ 꼭 유리병콜라 병마개 같이 생겼네요^^

↗솜도 준비해주세요~ 요게 작아도 솜을 꽤 많이 품는답니다, 넉넉히 준비해주세요.

↗천 안에 솜을 꾹꾹 밀어넣으며 실을 당겨서 더 오므려주세요~ 솜을 빵빵하게 많이 넣을수록 동그랗게 더 예쁘답니다.

↗이젠 실을 꽉 잡아당겨서 풀리지 않도록 매듭을 지어주세요.

↗이번엔 망사원단도 같은 사이즈로 잘라서 시침질을 해주세요.

↗아까 솜을 넣고 실을 당겨서 매듭지어뒀던 호박을 망사원단으로 감싸서 같은 방법으로 잡아당겨 매듭을 지어주세요.

그리고는 조금 긴 바늘에다 실을 여러겹으로 끼워서 아주 길게 준비해주세요.

↗가운데 아래에서 바늘을 끼워서 호박 위쪽 가운데로 바늘이 쏘옥 나오게 해주세요.

↗매듭을 지어도 실을 당기다보면 같이 당겨나올 수도 있으니 실을 매듭 사이로 넣어서 당겨주세요.

↗실을 가운데로 통과시키며 잡아당겨 일정하게 호박을 분할해 주세요.

저는 표시된대로 4등분을 먼저 한 후에 그 가운데로 또 실을 지나게 해서 8등분을 해 주었답니다.

↗이번엔 비즈를 달아주어 장식을 해주세요, 이떤 걸 달아도 상관없답니다!

↗이번엔 지름 3.5cm로 작은 동그라미를 하나 그려주세요, 이건 호박 아랫부분을 가려줄 거랍니다.

↗이것도 시침질을 해서 살짝 잡아당겨 오므려주세요.

↗호박 아랫부분의 지저분한 부분을 딱 가려준 후 시침핀으로 고정해 주세요.

↗이젠 공그르기로 마무리해 주세요, 아랫부분도 예쁘죠?

↗이제 똑딱핀을 하나 준비해서 고정시켜 주세요.

저는 실리콘을 녹여서 다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바늘과 실로 몇땀씩 떠 주며 고정했답니다.

어떤가요? 얼핏 보니 쿵푸팬더에 나오는 포의 아버지같은 느낌이네요~

왠지 비슷한 느낌이.. 젓가락 하나 꽂아줘야할까 봐요, 하하^^;

↗우리 딸 머리 위에 살포시 꽂아주니 요런 모습이예요~

내복 위에다 해 놓으니 그냥 그렇지만, 분명 한복 입고 노리개 달고 머리핀까지 꽂으면 아가 미인대회 1등감일 듯!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예쁘다잖아요~ 흐흐^^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다 차려입혀놓은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남아저고리

http://liebejina.tistory.com/12

여아저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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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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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노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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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짧지만 대체휴일이라는 좋은 제도가 있어 참 다행이예요, 월요일까지 휴일이라.

그래도 먼길 오가시는 분들에겐 짧은 명절일지 모르겠네요~

친정으로, 시댁으로 오가는 걸음 걸음 모두 안전하시길 바랄게요.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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